국제 기업

MS, 채팅앱 '완드' 인수…인공지능 비서 기술개발 박차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iOS용 채팅앱 ‘완드’(Wand)를 만드는 ‘완드 랩스’(Wand Labs)를 인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MS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그룹 소속 데이비드 쿠 부사장은 이날 회사 블로그를 통해 완드 개발팀이 MS ‘빙’ 검색엔진의 엔지니어링과 플랫폼 개발팀에 합류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옛 완드 개발팀원들은 주로 MS의 지능형 챗봇과 가상비서를 개발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에 따라 완드 서비스는 폐쇄될 예정이라고 비샬 샤르마 완드 랩스 CEO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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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완드 랩스를 인수하면서 인공지능 채팅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올해 3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회의 ‘빌드(Build) 2016’에서 “플랫폼으로서 대화”(Conversations as a Platform)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사용자와 인공지능 비서가 문답형 대화로 명령을 주고받는 일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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