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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상승세다.

코스피는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56%(11.01포인트) 오른 1,963.00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증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 콕스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은 16일(현지시간)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국 주요 정치단체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캠페인은 잠정 중단됐다. 조 콕스 의원은 대표적인 ‘EU 잔류파’다.


코스피 상승세는 기관과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52억원, 개인은 4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만 홀로 127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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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운수창고(0.94%), 금융업(0.87%), 비금속광물(0.87%), 음식료품(0.76%), 의료정밀(0.76%) 등이 오르고 있다. 통신업(-0.14%)만 상승장 속에서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2.60%). 기아차(000270)(1.47%), 삼성생명(032830)(1.23%), 삼성전자(005930)(0.78%), 아모레퍼시픽(090430)(0.73%), 한국전력(015760)(0.34%), SK하이닉스(000660)(0.34%) 등 대부분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012330)(-1.33%), NAVER(035420)(-0.71%)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68%(4.63포인트) 오른 684.88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90전 내린 1,168원 60전에 거래 중이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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