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채권시황]금리 레벨 부담 속 브렉시트 우려 다소 줄자 조정

17일 국내 채권시장은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차익매물이 나타나면서 조정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6bp(1bp=0.01%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1.334%에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1.356%, 1.402%로 전날에 비해 1.4bp, 1.9bp 올랐다. 10년물과 20년물은 나란히 1.7bp씩 오른 1.596%, 1.684%를 나타냈다. 30년물은 2.0bp 상승한 1.715%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도 장단기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단기물인 3년물은 전날보다 5틱 내린 110.66, 장기물인 10년물은 23틱 하락한 131.4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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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권시장은 조 콕스 영국 노동당 의원의 피살 사건으로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감소하면서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말을 앞두고 브렉시트 우려가 잦아들 수 있다는 전망에 단기 차익매물이 출회됐다”며 “그리고 다음 주 화요일에 국채선물 만기가 예정돼 있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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