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의 행복은 ‘뮤지컬은 비싸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뮤지컬을 대중화하기 위해 2009년(3회) 축제부터 진행되고 있다. 타 지역에서 티켓 구매를 위해 대구를 찾을 정도로 인기있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벤트는 다음달 9일까지 대구 동성로 뮤지컬광장 특별부스에서 평일 오후 6시∼8시, 주말·공휴일 오후 4시∼6시 각각 진행된다. 공식초청작 5작품은 물론 특별공연 4작품, 창작지원작 5작품 등 DIMF의 14개 모든 유료작품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도록 작품당 1인 2매로 구매수를 제한한다. 전 작품이 판매되지만 매일 작품마다 한정수량이 판매되기 때문에 인기 작품의 경우 조기 매진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DIMF 10주년을 맞아 수성못, 서문시장, 코오롱 야외음악당 등에서도 게릴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딤프린지’(DIMFringe) 행사와 연계해 티켓 구매를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거리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2016년 DIMP는 오는 24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축하공연과 함께 시작되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 뮤지컬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