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日주총 25일...롯데 '운명의 날'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향방이 걸린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 주주총회가 오는 25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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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는 25일 일본 도쿄 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열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SDC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안한 ‘현 경영진 해임안’과 ‘신동주 회장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에도 같은 안건을 두고 표 대결을 펼쳤으며 당시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총 시작 30분 만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원톱 롯데’ 체제를 사실상 굳힌 바 있다.

한편 주요 계열사 노조들로 구성된 롯데그룹 노조협의회의 강석윤 의장은 이날 “신 회장에 대한 지지에 변함이 없다”며 “롯데 노조는 신 회장이 이른 시일 안에 사태를 수습해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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