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뉴질랜드서 쇠고기 초콜릿 선보여

뉴질랜드 농업박람회에서 쇠고기 초콜릿이 등장해 화제다. /연합뉴스뉴질랜드 농업박람회에서 쇠고기 초콜릿이 등장해 화제다. /연합뉴스


쇠고기와 초콜릿의 궁합은 어떨까.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농업연구소와 데번포트초콜릿이 ‘육성애자’를 위해 만든 쇠고기 초콜릿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해밀턴에서 열리는 필데이스 농업박람회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쇠고기가 50% 들어 있는 이 초콜릿은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매체들도 앞다퉈 보도할 만큼 외국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언론의 반응은 ‘기대감’에서부터 ‘놀라움’까지 다양하다.


쇠고기 초콜릿을 만든 농업연구소 선임 연구원 무스타파 파룩은 필데이스 박람회에 고기 초콜릿을 내놓아 사람들의 반응을 조사하고 있다며 맛을 본 사람들은 조합이 아주 좋다거나 뜻밖의 맛이라고 말하는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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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농업연구소와 데번포트초콜릿이 고기 초콜릿 상업화에 대해서는 더 지켜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시식한 사람들 다수는 그 안에 고기가 들어 있는 것을 알았다. 85~95% 정도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육업계 사람들도 고기와 초콜릿의 만남으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쇠고기로 어떻게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인지 생각하다가 고기 초콜릿을 만들게 됐다며 제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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