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계硏, 필리핀과 금속산업 분야 연구협력

한국기계연구원은 필리핀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DCD)와 개발도상국의 기계기술 산업화 지원 및 인력교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향후 유럽 최대 규모의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연구소(IPT)와 레이저 등 첨단 생산장비 관련 국제협력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국제협력이 가능한 공동연구 분야를 모색하고 제2차 KIMM-MIRDC 기술연수를 추진키로 했다. 기술연수는 MIRDC 소속 연구진이 2주 간 기계연에 머물면서 집중적인 연수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MIRDC 연구진 4명이 기계연에서 2주 간 기술연수를 받았고 올 하반기 2차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기계연은 지난해 12월 대만 MIR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필리핀 MIRDC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국제연구협력 및 과학을 통한 개발도상국 지원도 강화하게 됐다. 또 프라운호퍼 IPT 크리스티안 안츠 박사와 협의를 통해 레이저 등 관련 연구분야의 국제협력 및 업무협약 추진에 관한 실질적 논의도 진행키로 했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금속분야 우수 연구인력 교류 및 기술 지원을 통해 향후 잠재적인 기술교류, 마케팅 파트너 폭을 확대하게 됐다”며 “또 오는 8월 미래기계기술포럼코리아 개최를 앞두고 독일 프라운호퍼 IPT와 레이저를 포함한 첨단 생산장비 등 기계연 핵심 연구 분야 기술 교류를 추진키로 하면서 국제협력의 발판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