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미래부 ‘글로벌 스타트업 오디션’에 2,400개사 몰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접수 마감,

미래부, "총 80팀 선발 예정"계획 밝혀

미래창조과학부는 세계 유망 스타트업(창업초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124개국 2,439개 스타트업이 몰렸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부가 지난 14일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아시아(1,182개) 출신 스타트업이 가장 많았으며 유럽(424개), 아프리카(357개), 북·중·남미(393), 오세아니아(28개), 기타(55개) 순서였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와 핀테크(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금융),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바이오, 로보틱스 등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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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지원서를 바탕으로 240팀을 1차로 추린 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국과 미국, 유럽(2개국), 아시아(5개국) 등 9개 국가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80팀은 오는 8월 1주일 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합숙평가를 치르고, 평가를 통과한 40팀은 다음 달인 9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육성(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스파크랩스, 액트너랩, DEV코리아, 쉬프트 등 국내 4개 액셀러레이터가 각각 10팀씩 맡아 선발팀의 국내 창업활동을 돕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 미팅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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