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문화필통] 사진작가 이기본 개인전 外

■전시

◇이기본 개인전






사진작가 이기본의 개인전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역삼동 사진전문 대안공간 ‘스페이스22’에서 열린다. 작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나 하늘을 가르는 구름, 끊임없이 오가는 파도 등 정지된 듯한 풍경 속에서 미묘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상을 찾아내 장시간 노출로 촬영한다. ‘스페이스22’가 15년 이상 작업한 작가들 중 주목할 만한 인물을 지원하는 ‘중진작가 지원전시’로 마련됐다. (02)3469-0822

■클래식

◇빈필하모닉 섬머나잇 콘서트 공연 실황





지난 5월 26일 오스트리아 빈 쉔부른 궁전 앞에서 공연된 ‘2016 빈 필하모닉 섬머나잇 콘서트’의 실황 앨범이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됐다. 러시아 레닌그란드 출신의 지휘자 세묜 비치코프와 함께한 올해 공연에서는 낭만주의와 신고전주의 시대의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들이 연주됐다. 비제의 오페라 아를의 여인 중 ‘파랑돌’, 베를리오즈 오페라 파우스트의 천벌 중 ‘라코치 행진곡’, 라벨의 ‘볼레로’ 등이다.

■콘서트


◇엑소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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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집 정규 앨범 ‘이그잭트(EX’ACT)‘으로 컴백한 엑소가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엑소는 내달 23~24일과 2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EXO PLANET #3 - The EXO‘rDIUM -)이란 타이틀로 총 5회에 걸쳐 공연한다. 제목의 ’엑소디움‘은 ‘시작, 서론’을 뜻한다.



■연극

◇곰의 아내

삼국유사에 나오는 웅녀 신화를 모티브로, 숲에서 길을 잃은 뒤 곰의 새끼를 낳고 살아온 한 여자와 현실에서 냉정하고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선명하게 구현하며 관객에게 낯선 세상을 선보인다. 인간인 ‘곰의 아내’가 인간 사회로, 다시 곰의 동굴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여자는 과연 무엇이 인간적이며 무엇이 짐승보다 나은 삶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7월 1~17일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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