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유료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의 영화화에 본격 나선다.
레진은 자사 플랫폼에 연재 중인 웹툰 ‘조국과 민족’의 영화화를 영화제작사 백그림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조국과 민족은 지난해부터 연재된 시대물로, 30년 전 군사정부 시절 조국과 민족의 이름으로 저지른 악행 모순된 권력구조를 내용으로 한다. 영화제작사 백그림은 시나리오 작업 및 캐스팅 등을 마치고 제작에 곧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레진은 일본 대형 출판사인 ‘카도카와’와 계약을 맺고 연재 중인 웹툰 ‘아만자’를 책으로 출판하기로 했다. 해당 웹툰은 말기 암 젊은이의 일상을 담고 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웹툰이 국내외 콘텐츠의 새로운 원천이 되면서 다양한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웹툰별로 여러 콘텐츠 활용 방안을 계속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