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뮤지컬 '킹키부츠'에 이지훈·김호영·정성화·강홍석 캐스팅

파산 직전 신사화 공장에서 여장남자용 부츠 공장으로-좌충우돌 '재기 과정' 안에 가족·우정·사랑 담아

고창석·김지우 등도 합류

9월 2일 개막

9월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왼쪽부터)이지훈·김호영은 파산 직전의 신사화 공장을 물려 받는 ‘찰리’ 역을, 정성화·강홍석은 찰리를 도와 공장 재기를 돕는 여장남자(드래그 퀸) ‘롤라’ 역을 맡았다./사진=CJ E&M9월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왼쪽부터)이지훈·김호영은 파산 직전의 신사화 공장을 물려 받는 ‘찰리’ 역을, 정성화·강홍석은 찰리를 도와 공장 재기를 돕는 여장남자(드래그 퀸) ‘롤라’ 역을 맡았다./사진=CJ E&M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의 9월 두 번째 한국 라이선스 공연에 이지훈·김호영·정성화·강홍석 등이 캐스팅됐다.

킹키부츠는 제리미첼 연출, 신디 로퍼 작사·작곡의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부도 직전의 신사화 공장을 물려받은 청년 찰리가 여장 남자(드래그퀸) 롤라를 만나 ‘드래그퀸 용 부츠’인 킹키부츠로 재기를 꿈꾸는 과정을 그린다.


‘찰리’ 역에는 이지훈과 김호영이 캐스팅됐고,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유쾌한 ‘롤라’는 정성화와 초연 멤버 강홍석이 맡는다. 공장의 재기를 위해 찰리를 돕는 똑똑한 여직원 ‘로렌’ 역에는 배우 김지우가 단독 캐스팅됐으며, 롤라의 천적이자 상남자인 ‘돈’은 초연에 이어 고창석·심재현이 맡아 또 한 번 묵직한 웃음을 선사한다. 롤라와 함께 화려한 쇼를 선보이는 예쁜 남자 ‘엔젤’ 배역에는 김준래·우지원·권용국·송유택·한선천·박진상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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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는 2013년 미국 초연 이후 토니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CJ E&M은 2014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에서 킹키부츠를 선보여 평균 객석 점유율 85%, 관객 수 10만 명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9월 2일~11월 1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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