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완파, 웨일즈 전반부터 완벽한 승리 ‘3-0’

웨일즈가 러시아를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웨일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열린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6)’ B조 조별예선 3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3-0로 대승했다.

전반 초반부터 거칠게 공격을 이어가던 웨일즈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웨일즈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앨런의 스루패스를 받은 램지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살짝 찍어 찬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웨일즈는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베일이 좌측으로 공간을 열었고, 이를 테일러가 쇄도하며 득점으로 연결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막다른 곳에 몰린 러시아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고, 오히려 웨일즈에 쐐기골을 허락했다. 웨일즈는 후반 22분 램지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후 웨일즈가 계속된 공격을 펼쳤고, 러시아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이를 수비했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웨일즈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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