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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1,980선 상승반전…브렉시트 '관망세'뚜렷

기관의 순매도 물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1,980선을 회복하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기관의 ‘팔자세’에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하락하며 출발했지만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따라 1,98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유럽 주요 증시가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따라 급등했지만 투표결과를 알 수 없다는 관망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일 대비 1.58포인트(0.08%)상승한 1,981.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7.80에서 하락 출발한 후 보합권을 유지하다 장 후반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줄어들며 반등에 나섰다. 전날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로 일제 상승했다. 유럽 주요 증시가 3% 이상 급등한 데다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투자자들이 모처럼 매수에 나섰고 달러 약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2억원, 11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90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전기가스업(-2.14%), 건설업(-1.07%) 등이 1%이상 하락했고, 종이목재(1.58%), 의약품(1.53%)등이 1%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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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3.56%), 한국전력(015760)(-2.17%, 기아차(000270)(-1.45%)등이 내림세를 보였고, 아모레퍼시픽(090430)(1.58%), 삼성전자(005930)(1.19%). KT&G(033780)(1.19%), 현대차(005380)(1.10%)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40포인트(0.06%) 하락한 688.5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0억원, 26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930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20전 내린 1,156원60전에 장을 마쳤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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