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강남 재건축 과열의 그늘] 대구 주택시장, 경고가 현실로

인허가 늘어 입주물량도 증가

최근 2주간 매매가 0.28% 하락

지방 가운데 주택 인허가 물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가 대구광역시다. 대구의 경우 국토연구원의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다. 인허가 물량에 따른 입주 물량 증가로 아파트 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1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0.28% 하락했다. 올 들어 2주 단위 하락률로는 최대 폭이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72%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달서구 -0.45% △동구 -0.31% △북구 -0.24% △수성구 -0.20% △달성군 -0.03% 등의 순이다. 규모별로는 △전용 66~99㎡ -0.47% △99~132㎡ -0.47% △66㎡ 이하 -0.43% △132~165㎡ -0.12% △165㎡ 이상 -0.1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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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0.3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 -0.68% △서구 -0.32% △수성구 -0.30% △북구 -0.23% △동구 -0.16% △달성군 -0.06% 등을 기록했다. 이진우 연구소장은 “비수기에 신규 분양 물량까지 몰려 있어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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