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예지원이 김지석을 놓아줬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박수경(예지원 분)이 이진상(김지석 분)을 떠나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경은 가로등 아래서 담배를 피우는 이진상을 발견했고 과거 군 입대로 괴로워하던 이진상을 위로하던 자신을 떠올렸다.
이후 박수경은 이진상에게 “한 번도 키스를 안한 남녀 사이는 있어도 한 번만 한 남녀 사이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날밤 이후로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한 번만 한 사이 그건 아닌 사이라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경은 “오랜 세월 가족처럼 살아 온 우리가 하룻 밤으로 남녀사이가 될 수 없다”며 “내 평생 네가 담배 태운 거 두 번 본다. 군입대때랑 어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해방 시킨다. 돌아보지 말고 가라. 할 만큼 했어. 이쯤 했으면 됐어. 괜찮아. 돌아보지 말고 집에 가라”라며 이진상을 보냈다.
이에 이진상은 “누나 진짜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려며 돌아갔다.
[사진=tvN ‘또 오해영’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