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경제TV] 토지보상금·기준금리 인하 쌍끌이 호재… 분양단지 투자처로 뜬다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서 3조 원 이상의 토지보상금이 풀리고 기준금리도 사상 최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분양단지가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과 보상금 대부분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과 중소형 아파트 등 부동산 자산에 재투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3조2,000억 원 규모의 토지보상이 시작될 예정이며 16곳에서 여의도 넓이(290만㎡)의 약 4배인 1,143만6,000㎡ 땅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 보상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91만3,000㎡)로 2004년 ‘한국판 베벌리힐스’ 조성을 목표로 고급 주택단지 개발사업이 시작된 지 10여 년 만에 보상이 이뤄지며 10월부터 6,900억 원 안팎의 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토지보상금의 50% 정도가 부동산 시장에 투입되는데 이 중 인근 대토를 위해 10%정도가 투입되고 40%가량이 상가,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과 중소형 아파트 시장으로 투자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내년에도 전국적으로 뉴스테이, 도시첨단산업단지, 공급촉진지구 등의 토지보상이 본격화되면 초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수도권 분양시장에 ‘풍선 효과’가 기대되며 시중의 930조원에 해당하는 부동자금까지 더해 상대적으로 수익성과 주거만족도가 높은 분양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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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SG신성건설이 영천시 완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이 선착순 계약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규모로 5가지 타입, 총 7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남향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로 일조량을 최대화하고 통풍성,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단지내 야외 물놀이장, 유아전용 놀이터, 배드민턴장, 쌈지쉼터 등의 휴게공간과 총 2,691㎡ 면적의 소공원도 마련된다.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신동아건설은 5호선 강동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상가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의 투자자와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 총 76개 점포로 공급되며 휴식과 새로운 테마,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스트 리스형 상가로 개발돼 개방감이 높고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상 1층~5층은 상가로 공급될 예정이고 실투자금은 5억원대 부터이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대우조선해양건설은 충무로5가 지역에 380가구 오피스텔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 및 임대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건물 내 지상 1층에만 들어서는 단독 상가로 총 13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실투자금 1억원대부터 투자가 가능하며, 전용률이 65%에 달한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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