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해양대와 함께 24일 오전 10시 한국해양대에서 ‘환동해 해양 물류루트 탐험대’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윤해 한국해양대 총장직무대리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환동해 해양물류 루트 탐험대’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부산항∼블라디보스톡항 구간에서 해양대 실습선인 ‘한바다호’를 타고 해양물류 루트 체험과 해양안전 실습을 한다.
특히 탐험대는 다음 달 16일부터 8월 3일까지 18박 19일 동안 러시아 주요 도시와 경제·문화 교류를 확산하고 실크로드 탐사에 나서는 ‘유라시아 부산원정대’와 연계해 탐사 활동을 벌인다.
탐험대에는 부산·경남지역 대학생 23명과 부산시민 24명, 해양대 실습생 30명, 선원 30명 등 모두 117명이 참가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환동해권 해양 물류 루트 탐험대’ 총괄기획 업무를, 한국해양대는 실습선 제공과 안전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탐험대 활동을 계기로 물류중심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해양탐험정신, 개방성, 진취성 등 해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