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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코스피, 브렉시트 경계감 속 낙폭 점점 키워

코스피지수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경계감 속에 개인을 중심으로 순매도가 이어지며 약보합세 속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은 1.5% 이상 하락 중이다.

2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3포인트(0.45%) 내린 1,983.6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브렉시트 관련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우세하다고 집계됨에 따라 약세를 보인 영향을 코스피도 받고 있다. 개인이 1,676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6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40억원, 115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로 의료정밀(-2.06%), 의약품(-1.94%), 종이·목재(-1.84%), 기계(-1.46%), 건설업(-1.05%), 비금속광물(-1.01%) 등이 1%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승 중인 업종은 보험(1.31%), 금융업(0.58%), 통신업(0.26%), 운송장비(0.25%) 등에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로 삼성생명(032830)(3.02%), NAVER(2.60%), SK하이닉스(000660)(2.42%) 등이 눈에 띈다. 반대로 POSCO(005490)는 1.22%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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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9.85포인트(1.43%) 내린 678.33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0.3% 안팎의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2%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로 CJ E&M(130960)(-3.33%), 컴투스(078340)(-2.50%), 카카오(035720)(-1.38%), 셀트리온(068270)(-1.14%) 등이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34분 현재 전날보다 2원85전 내린 1,151원55전을 기록 중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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