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소기업 한류효과 보려면 연계 플랫폼 다양화해야”

중소기업들이 한류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한류를 연계하는 플랫폼이 보다 다양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채지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연합회가 후원하는 ‘새로운 관광 한류 조성을 통한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에 참여해 “현재 중소기업·한류 연계 플랫폼은 박람회와 홈페이지를 이용한 일반적인 형태의 모델”이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하는 만큼 플랫폼 이상의 다변화된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에 따르는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광고 투자자를 원하는 드라마 제작사와 간접광고(PPL) 방영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서로의조건을 매칭해 계약할 수 있는 1대1 형식의 오픈소스 마켓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류 효과가 대기업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채 연구위원은 “한류가 화장품산업, 관광산업, 한식산업 등에서 스타마케팅이나 PPL을 통해 큰 경제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그 효과가 현재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한류효과를 활용하기 위해서 다른 산업분야의 문화마케팅을 활용하고 소비자 유형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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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는 소상공인들이 미니면세점 활용해 내수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메르스로 가중된 내수시장 불황이 소상공인의 피해를 증가시키고 있고 이를 극복할 성장동력 개발이 시급하다”며 “경제적 효과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산업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기업에 비해 소상공인에 취약한 택스 프리 시장을 미니면세점 제도를 통해 소상공인도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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