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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브렉시트 경계감에 하락 마감

코스피지수가 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경계감에 투심이 위축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유럽연합(EU) 여론이 우세하다는 발표에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개인이 2,655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48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99억원, 29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의료정밀(-2.22%), 종이·목재(-1.65%), 기계(-1.16%), 비금속광물(-1.12%), 의약품(-1.03%) 등이 1% 이상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대로 상승한 업종은 보험(1.52%), 증권(1.02%), 금융업(0.93%) 등에 그쳤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생명(032830)은 외국인 매수 영향으로 3.02% 올랐고 NAVER(035420)도 실적 개선과 자회사 라인의 상장 기대감에 2.33% 올랐다. 반대로 삼성전자(005930)(-1.04%), 한국전력(015760)(-1.18%), SK(034730)(-2.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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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6포인트(1.26%) 내린 679.52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보다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도 모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시총 상위 종목들도 CJ E&M(130960)(-3.61%), 바이로메드(084990)(-2.72%), 셀트리온(068270)(-1.04%)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20전 하락한 1,150원20전에 마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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