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웰스토리, 300조 중국 식자재시장 공략

현지 국영기업 등과 합작사 설립

김봉영(앞줄 가운데) 삼성웰스토리 사장과 고쿠부 아키라(〃 오른쪽) 고쿠부그룹 대표이사, 진용쥔 중국 은용농업 동사장이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 금산구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내 식자자유통 전문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김봉영(앞줄 가운데) 삼성웰스토리 사장과 고쿠부 아키라(〃 오른쪽) 고쿠부그룹 대표이사, 진용쥔 중국 은용농업 동사장이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 금산구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내 식자자유통 전문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웰스토리가 300조원 규모의 중국 식자재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웰스토리는 23일 일본 최대 식자재유통 기업인 고쿠부그룹과 중국 국영농산기업 은용농업발전유한공사와 함께 중국 내 식자재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상해웰스토리식품유한공사’를 세운다고 밝혔다.


총 자본금은 2,850만위안(약 50억원)이며 합자회사의 지분은 삼성웰스토리와 고쿠부·은용농업이 각각 70%와 17.5%, 12.5%를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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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는 고쿠부의 물류 인프라 및 노하우와 은용농업의 우수농산물 공급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우선 중국 단체급식 사업장을 공략한 뒤 공기업과 중국 진출 일본계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갈 방침이다. 중국 식자재유통 시장은 지난해 기준 300조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9.2%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물산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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