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브렉시트 개표현황]최신 여론조사에서 'EU잔류'가 앞서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운명을 결정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국민투표가 23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 시작된 가운데 이날 새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EU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국민투표가 진행된 23일(현지시간)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영국 청년들이 유럽연합 국기와 영국 국기를 분리하는 EU탈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런던=이경운 기자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국민투표가 진행된 23일(현지시간)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영국 청년들이 유럽연합 국기와 영국 국기를 분리하는 EU탈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런던=이경운 기자


이날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와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브렉시트 반대를 지지한 응답자가 52%로 찬성 지지자 48%를 4%P 앞섰다고 전했다. 다만 어느 쪽에 투표할지 결정했는지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12%가 마음을 바꿀지도 모른다고 답해 투표가 끝날 때까지 예측이 쉽지 않을 만큼 찬반양론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는 23일 밤 10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되며 이르면 24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대략적인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22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탈퇴와 잔류가 엎치락뒤치락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더타임스의 조사에서는 잔류 지지 응답이 51%로 탈퇴(49%)보다 2% 포인트 앞섰으며 데일리메일과 ITV가 콤레스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한 조사에서는 잔류가 48%로 ‘탈퇴’(42%)에 앞섰다. 그러나 두 조사보다 앞서 발표된 오피니움 온라인조사와 TNS 온라인 조사에서는 EU 탈퇴가 각각 45%, 43% 등으로 잔류보다 각각 1%P, 2%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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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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