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 정보자료의 심층분석과 활용을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식품산업 정보분석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통계청 등 각 기관이 만든 국내외 식품·외식관련 정보를 업계에 제공했지만 체계적인 정보분석이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식품산업진흥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매년 축적되는 자료의 연속성을 확보했고 심층적인 정보분석을 위해 ‘식품산업 정보분석 전문기관’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공개모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2017년 말까지 식품산업 진흥 및 식품산업과 농업 간의 연계 분석, 국내외 식품산업 및 소비 현황에 관한 정보를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문기관을 통해 식품제조업, 외식업, 식품소비 등 식품산업 주체별 맞춤형 자료 제공을 위한 정보 간 연계 활용, 신규 정보 수요 개발, 효율적인 정보 확산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11월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열고 식품 정보에 대한 홍보와 정보 이용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