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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해성디에스 '브렉시트' 우려로 하락반전

해성그룹 계열 반도체 소재 부품업체 해성디에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10%대 급락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루고 있다.

24일 오후 1시4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해성디에스는 시초가 대비 10.78% 내린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가 최고 1만9,150원까지 올랐지만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면서 공모가(1만2000원)보다도 떨어졌다.


해성디에스는 지난 9~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1만2,000원~1만5,000원) 하단인 1만2,000원에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다. 이어 15~1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7,603억6,512만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모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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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는 한국제지(002300), 계양전기(012200), 해성산업(034810), 한국팩키지 등이 속한 해성그룹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휴대폰, 자동차, 서버·PC 등에 쓰이는 반도체 칩이 동작하기 위한 필수 반도체 재료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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