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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아셈 문화장관회의 폐막 "창조산업 성장 촉매제 될 것"

김종덕 장관 의장성명 발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제7차 아셈 문화장관 회의 본회의에서 의장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제7차 아셈 문화장관 회의 본회의에서 의장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와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 ‘제7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문화장관 회의’가 24일 의장성명 발표를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마지막 본회의 의장성명에서 “창조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심 증대는 각국의 대화와 협력 채널 구축은 물론 창조산업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신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각국 문화장관은 문화와 창조산업을 창조경제 발전의 근본 수단으로 합의했다”며 “이미 많은 아시아와 유럽 국가는 창조산업 육성으로 부가가치 창출 및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회의 성과를 평가했다.


김 장관은 특히 아셈 창설 20주년을 맞아 청년들의 창조적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셈 창조산업 청년 리더십 네트워크(가칭)’ 구축을 제안했고 한국에서 4∼5개국이 참여하는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거점으로 진행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아시아와 유럽의 청년들은 온라인 플랫폼, 레지던시, 워크숍 등으로 그룹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그룹 미션 결과를 발표해 상호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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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난 23일 특별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핵심동력 예시로 소개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각국의 호평을 받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문화창조융합벨트가 창조경제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전 세계적 창조경제 네트워크와 아시아와 유럽 간 창조도시 네트워크 형성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아셈 문화장관 회의에는 아시아·유럽 43개 국가 대표가 참여했다. 오는 2018년 제8차 아셈 문화장관 회의는 불가리아에서 열린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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