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6월 자랑스러운 중기인'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의약품 제조업체인 동구바이오제약의 조용준(사진) 대표가 기술개발과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뽑혔다.


조 대표는 지난 1991년 동구바이오제약(옛 동구제약)에 입사해 2005년 12월 대표이사를 맡았다. 혁신제품 개발을 위해 강화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PM)을 충족하는 시설을 확보했고 연질캡슐 제형 기술을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피부과·비뇨기과 전문의약품 시장을 공략해 지난해80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창업 이후 40여년간 영위해온 의약품 제조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의료기기와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로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키트(스마트엑스)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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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엑스는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다. 줄기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해외 저개발 국가의 의료복지 향상에도 관심을 갖고 2010년부터 10억원 규모의 제품을 기부하는 등 CSR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과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확보했다”며 “스마트엑스, 바이오, 코스메슈티컬 등 다양한 품목으로 세계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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