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고객만족도 높은 ING생명, 비결은 '아이디어 발전소'

사내게시판에 자유롭게 의견 제시

2,300여건 중 400건 채택·실행





ING생명이 직원들의 ‘아이디어 발전소’를 바탕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면서 보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ING생명은 회사 내 혁신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아이디어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누구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관련 부서에서 직접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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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심사는 실행을 전제로 하며 심사 결과 또한 인트라넷에 공개된다. 이 같은 제도 시행 이후 최근까지 355명의 직원이 2,312개의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7.4%인 400건이 채택돼 실행되었거나 실행을 앞두고 있다.

아이디어 내용 중 대다수는 고객 서비스 개선과 관련한 것들이다. 회사 측은 최근 고객의 관점에서 청약 제도를 개선하는 아이디어 등을 낸 직원들에게 최고경영자(CEO) 표창과 함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성태 ING생명 전무는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상품 이해도를 높이는 등 회사의 고객 중심 경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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