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에너지산업에서 중소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발을 뗐다. 정부는 총 93개 중소기업의 지원을 받아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후 최종평가를 통해 총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A기업은 40도 이상의 경사각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임대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있다. B기업은 자사에서 개발한 건전지에 배터리 잔량 및 위치 정보 등을 모바일로 전송하는 기술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컨설팅, 시제품 제작, 제품화, 해외타당성조사 등 기업의 필요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 한도에서 필요경비의 80%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과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업을 연결시켜주는 투자박람회를 개최해 성공적인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