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황영기 금투협 회장 "브렉시트 대책반 마련...지나친 불안으로 위축될 필요 없어"

황영기 한국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27일 증권사 대표이사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통해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며 “협회 내에 대책반을 마련하는 등 증시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황 회장과 주요 증권사 대표들은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 모여 브렉시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황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브렉시트는 어디까지나 정치적 사건”이라며 브렉시트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투협에 대책반을 마련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각 연기금에도 손절매(로스컷)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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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이날 모인 증권사 대표들에게도 “대부분의 연기금들이 이번 브렉시트 사태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또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은 현 시점에서 30% 떨어지지 않는 한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아 여유가 있다”며 ELS 등 ‘파생상품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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