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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수혜주 ‘고려아연’…하락장서 신고가

브렉시트 수혜주 ‘고려아연(010130)’…하락장서 신고가

브렉시트 우려로 금값이 치솟으면서 고려아연이 뜻밖의 수혜를 입고 있다.


27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1.62% 오른 5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려아연은 이 날 장 초반 52만5,000원을 기록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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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는 중 고려아연의 ‘나홀로 상승’은 브렉시트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투자자금이 주식 대신 안전자산인 금, 채권, 달러 등으로 몰리면서 금값 역시 최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고려 아연에 대한 투자 심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박현국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귀금속 가격 상승은 고려아연의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매출비중의 14%를 차지하는 금가격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매출비중의 29%를 차지하는 은가격 상승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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