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종로구, 창신·숭인 골목 안전하게 바꾼다

서울 종로구는 창신·숭인 지역 골목길을 안전하게 바꾸는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창신·숭인 지역은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정비가 미흡한 곳이다. 폭 4m 미만의 좁고 어두운 골목에 봉제공장과 상점이 밀집해 있어 범죄와 재난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종로구는 이 일대에 다음달부터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각종 시설물을 설치한다. 골목길 보안등 밝기를 개선하고 보안등 사이 어두운 곳을 비춰주는 태양광 조명등을 250곳에 설치한다. 태양광 조명등은 뒤를 볼 수 있는 반사시트와 소화기 안내판, 공·폐가 안내판 등과 함께 설치한다. 소방차나 순찰차가 다닐 수 있는 긴급차량 통행로도 7곳에 만들고 골목에 있던 지상 소화전을 지하로 옮긴 자리 65곳에 소화전 표시 그래픽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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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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