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딘딘이 걸그룹 AOA 멤버 설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딘딘과 이슬기 아나운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청취자들의 고민을 받아 솔직한 해결법을 이야기하는 ‘어떻게 해야되죠?’ 코너에서 한 청취자는 “버스를 탔는데 배가 너무 아프다. 그런데 옆 자리에 훈남이 앉아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딘딘은 “배가 아프면 당연히 내려야 한다. 훈남이 옆에 앉아 있다고 해도 잘 된다는 보장이 있는 게 아니다. 눈요기만 될 뿐이다. 얼른 내려서 용변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슬기 아나운서는 “그럼 만약 설현 씨가 옆자리에 앉아 있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딘딘은 “그럼 나는 종점까지 간다. 쭉 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슬기 아나운서는 “잘 될 것이라고 옆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으니까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