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이번 사건에 대해 벌이던 내사를 수사로 전환한 것이다.
김 전 경장은 이번 사건이 공론화된 24일 이후 연락이 끊겼고, 자택 문도 잠긴 채 인적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연제경찰서 정모(31) 전 경장은 27일 1차 조사를 받은데 이어 28일 오후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정 전 경장은 1차 조사에서 공황장애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김 전 경장 등이 폭력이나 위협, 대가를 제공하는 등의 불법 행위로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철저하게 가리기 위해 지방청 성폭력수사대가 맡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