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성 장흥군수 ""세계 첫 국제 통합의학박람회 성공 개최에 최선"

9월29일부터 한달여간 비동리 일대서 열려

입장권 사전 예매량만 35만매로 77% 넘어

12월 '득량만 청정해역 특구' 지정 신청도

김성 장흥군수김성 장흥군수


“융복합 시대와 더불어 최근에는 통합의학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성(사진) 전남 장흥군수는 28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통합의학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발로 뛰고 있다”며 “석달 후에 열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통해 서양의학과 전통의학, 검증된 대체의학을 융합해 환자가 중심이 된 통합의학의 진면목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장흥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박람회는 현재까지 해외 45개국 89개 기관과 국내 병원, 협회·단체 등 145개 기관이 참여하기로 했다. 박람회가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 군수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까지 박람회 참가와 홍보를 전제로 전국 기관·사회단체와 맺은 업무협약만 600건이 넘는다. 김 군수는 “업무협약은 관람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라며 “입장권 사전예매량도 당초 계획했던 45만6,000매의 77%에 달하는 35만매(17억5,000만원 상당)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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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이 통합의학 국제박람회를 추진한 배경에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통합의료 관련 연구 기반,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정서가 깔려 있다. 김 군수는 “한방특구로 지정된 장흥에는 한약재와 생약 등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과 한방산업진흥원·천연자원연구원·장흥버섯연구원 등 연구시설만 3곳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의학이 환경과 주고받는 자연적 치유, 휴식 등을 중심으로 한 총체적인 의학의 한 분야임을 고려할 때 ‘정남진’ 장흥은 최고의 환경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정남진은 서울을 중심으로 정남쪽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는 의미로 장흥은 청정해역인 득량만을 끼고 있다. 장흥군은 이를 토대로 오는 12월 중소기업청에 ‘득량만 청정해역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현재 용역 중인 득량만 청정해역 특구 지정 추진을 가속화해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어민들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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