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도시문제 해법찾는 ‘해커톤’ 성황리 개최

서울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016 서울 일자리 대장정’의 하나로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안을 발굴해 연구개발(R&D)과 연계하는 ‘I·해커톤·U(Make Seoul Better)’ 최종 결선 행사를 지난 25~26일 상암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내가 해결하는 서울의 도시문제’를 주제로 고등학생부터 관련 전공 대학생, 대기업 직장인, 기업, 서울 거주 외국인 등 약 400명의 시민들이 무박 2일 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구체화해 실제 시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메이커톤·아이디어톤)로 펼쳐졌다.


본선 해커톤 행사에는 총 100팀이 분야별 기획부터 제작까지 무박 30시간 열띤 아이디어 전쟁을 펼쳤다. 참가 팀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오픈소스하드웨어(OSHW), 3D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실용적 시제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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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박원순 시장과 SBA 대표이사,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커톤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 아이디어 및 시제품에 대한 발표회와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환경미화원을 위한 스마트 안전모’, ‘인공지능이 적용된 자율형 CCTV’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총 18개 팀이 수상했다. 최종 수상 18개 팀에는 총 2,300만원의 상금과 추가 특전사항이 지원된다. 향후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R&D 사업과 연계해 사업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해커톤을 통해 시민 아이디어와 R&D를 접목,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법을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찾고 이를 기업의 사업화와 연계해 도출된 해결책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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