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20년 만에 단독 개그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경규는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1층 신한류플러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진행된 제 1회 ’홍대 코미디위크’ 기자 간담회에서 “원래 작년에 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윤형빈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7월에 홍대에서 하게 됐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많은 분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많은 후배들과 함께 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후배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만으로 좋다. 3개월 전부터 레파토리 만들어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홍대 코미디위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과는 또 다른 형태의 개그 페스티벌로 개그맨 이경규가 ‘응답하라 이경규’란 타이틀로 20년 만에 무대에 선다.
이수근, 김영철, 윤형빈 등 대세 개그맨들도 개그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홍대 코미디위크’는 윤형빈 소극장을 비롯해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서울 홍대 인근 6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