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스텔스잠수정 개발 '보고',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

방사청, 글로벌강소기업에 ‘보고’ 선정…21억 지원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업체에 ‘현대제이콤’

보고(주)가 생산한 수상 및 잠수가 가능 스텔스 침투정. 방위사업청은 보고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보고(주)가 생산한 수상 및 잠수가 가능 스텔스 침투정. 방위사업청은 보고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29일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 대상업체로 스텔스 잠수정(수영자 이송정·Swimmer Delivery Vehicle)을 개발하고 있는 ‘보고’를 선정했다.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 방산기업을 발굴해 제품 개발에서 해외마케팅까지 패키지로 최대 2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고가 개발 중인 ‘장거리 8인승 수영자 이송정’은 기존 이송정에 건식 승조원 구역을 추가, 저체온증을 방지함으로써 장거리 항해가 가능하고 디젤 잠수함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관련기사



수영자 이송정은 수상 또는 수중에서 수영하는 병력을 이동시키는 운반선이다. 방사청은 “연안의 비정규, 비대칭 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동과 동남아시아로 활발한 수출이 예상된다”며 “향후 3년간 개발 자금과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해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대상 과제로 현대제이콤의 ‘위치보고 접속장치’를 선정했다. 3년간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이 장치는 전 세계 어디서나 위치정보와 전문을 송수신할 수 있는 장비로, 음성 및 데이터 통신 기능을 보유해 실시간 지휘통제 체계를 제공한다.

방사청은 “자체 위성 체계를 보유하지 못한 동남아 국가들은 물론 현재 상용위성통신 서비스를 작전에 활발히 운용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군수시장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 앞으로 활발한 수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