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성악 영재 리사가 세계적 소프라노 신영옥을 만났다.
29일 방영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사상 최초로 16세의 나이로 한예종 성악과에 도전하는 성악 꿈나무 리사 양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성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나가는 대회마다 상을 휩쓸었다는 이리사 양은 19세 이하 학생 중에는 단 한 번도 입학한 학생이 없었던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들의 음역대를 거뜬하게 소화한다는 리사, 한 달 만에 그 어렵다는 가곡 33곡을 모두 외우고 소화했다고 한다.
시험을 앞두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 도시락으로 밥을 때우는 리사. 하지만 리사의 아버지는 열심히 노력하는 리사가 아버지는 안타깝기만 하다.
리사는 “그냥 무시당했어요. 살고 싶어서 사는 게 아니라, 살아 있어서 사는 것 같았어요”라며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혼혈이라 당해야만 했던 차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리사는 성악을 시작한 후, 마음의 문을 열고 웃음을 되찾았다고.
한예종 시험을 앞두고 긴장한 리사를 위해 제작진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 씨와의 일대일 만남을 주선했다.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