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프간서 탈레반 소행 자살폭탄테러… 사상자 77명

3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해 37명이 죽고 40명이 다쳤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무자 라마티 파그만 지역 담당자는 경찰 생도들을 태운 버스 세 대에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테러범이 버스 두 대를 향해 자폭했으며, 그 후 두 번째 테러범이 피해 수습을 위해 사건 현장으로 모이던 사람들과 나머지 버스 한 대를 공격했다. 파그만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0㎞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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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과 15년째 내전 중인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AP통신에 이메일을 보내 이번 테러는 경찰 생도들과 사태 수습을 위해 도착한 경찰관을 노린 것이라고 밝혔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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