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7월 이후에도 ‘올 뉴 알티마’의 가격을 당분간 종전 그대로 유지한다. 또 올 뉴 알티마 2.5 SL 고객이 닛산 파이낸스를 이용해 차량을 구입하면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판촉을 강화한다.
한국닛산은 올 뉴 알티마가 지난 달에 역대 월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이달에도 판매 가격을 유지하는 한편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입 중형 세단으로는 처음으로 2,000만원대 가격에 출시된 올 뉴 알티마는 지난 달 약 360대가 등록돼 지난 2009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후 가장 많은 월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한국닛산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부의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후에도 올 뉴 알티마 판매 가격(2,990만~3,880만원)을 그대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통관 날짜와 관계없이 모든 올 뉴 알티마에 적용된다.
한국닛산은 7월 한달 동안 신규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 뉴 알티마 2.5SL 고객이 닛산 파이낸스를 이용하면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3.5SL테크 고객에게는 24개월 무이자 할부나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 제공 혜택을 준다.
스포츠 세단 맥시마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방법에 따라 24개월 무이자 할부나 1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증정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쥬크’와 ‘패스파인더’는 닛산 파이낸스 이용 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현금 구매 시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닛산은 지난달 말까지 통관을 마친 차량에는 개소세 인하 가격을 계속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과 올 뉴 알티마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지난 달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 뉴 알티마 가격 유지와 특별 프로모션, 통관 기준 개소세 적용 등 고객 중심적 정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