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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1,98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75%(14.82포인트) 오른 1,985.17을 나타내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직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1% 이상 오르는 등 상승 마감하며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추가 부양 정책 가능성을 시사한 데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2억원, 기관은 78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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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업종이 상승 흐름이다. 증권(1.70%)을 비롯해 건설업(1.44%), 의약품(1.40%), 전기전자(1.24%), 기계(0.96%) 등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만 유일하게 0.84%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1.47%), NAVER(035420)(1.41%), 현대모비스(012330)(0.99%), 아모레퍼시픽(090430)(0.81%), 현대차(005380)(0.74%), 삼성생명(032830)(0.50%), KT&G(033780)(0.37%) 등이 상승세다. 다만 한국전력(015760)(-0.99%)과 삼성물산(028260)(-0.81%)는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5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날보다 1.07%(7.20포인트) 오른 679.21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5전 내린 1,147원75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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