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국내서도 '60개월 무이자' 파격 프로모션 실시

현대자동차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판매절벽을 막기 위해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작한다. 근래 하지 않았던 파격 프로모션이다.

1일 현대차는 주요 승용차에 대해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쏘나타 2016, 쏘나타 하이브리드(2017 제외), 2015 그랜저,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 2015 제네시스(DH) 등이다.

이들 5개 차종은 선수율 30%를 납부하면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종의 선택형 무이자 프로그램으로 선수율 25%는 48개월, 선수율 20%는 36개월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보다 11.4% 증가한 6만9,970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실적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35만1,124대를 팔았다.

관련기사



상반기 가장 많이 차량은 서민의 발로 불리는 ‘포터’가 차지했다. 승용에서는 아반떼가 1만2,364대로 내수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쏘나타 8,768대(하이브리드 모델 766대 포함), 그랜저 6,412대(하이브리드 모델 1,055대 포함), 엑센트 1,576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3만33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무이자할부를 통해 하반기 판매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상반기 개소세 인하로 판매 축소를 막았지만, 하반기 이렇다 할 신차가 없다보니 개소세가 종료되는 이달부터 판매 급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기아차는 K3, K5, 스포티지 등 인기 차종에 대해 휴가비 지원 50만원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를 적용한다. 또한 차량 등록 후 1개월 내에 품질 불만 시 다른 차종으로 교환해주는 혜택을 준다.

박재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