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그동안 ‘안드로이드 N’으로 불려 오던 안드로이드 신형 운영체제(OS)의 이름을 ‘누가(Nougat)’로 정했다고 미국 기술전문매체 와이어드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신형 OS의 이름과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누가’에는 창을 분할해 두 개 이상의 앱을 동시에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작업 기능 등 250개의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누가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의 수정 버전인 안드로이드 6.1이 아니라 7.0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식 버전은 8~9월께 나올 전망이다.
구글은 새로운 OS에 알파벳 순서대로 디저트 이름을 붙이고 있다. 이번 차례인 N으로 시작하는 누가는 설탕 반죽에 견과류를 넣어 만든 사탕이다. 역대 안드로이드OS에는 4.4 킷캣(K), 5.0~5.1 롤리팝(L), 6.0 마시멜로(M) 등의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