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올 상반기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6월 판매량은 6만7,511대로 역대 6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전체 판매량도 37만4,061대로 사상 최대다. 현대차측은 “CUV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6월 투싼 판매량은 7,193대로 전년동기 대비 99% 급증했고 싼타페와 싼타페 스포트도 각각 93%와 69% 증가했다.
기아차의 6월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늘어난 6만2,572대로 기록됐다. 6월 최다 판매량이다. 6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32만8,327대로 사상 최고치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6월에만 8,549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76.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