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4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쇼핑의 주가가 반등하려면 국내 소비경기 개선을 통해 사업부 실적이 높아지고 호텔롯데 상장 이후 순환출자 해소 가정에서 자회사의 가치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러한 조건들을 단기간 내 실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습기 살균제 판매 사태 이후 롯데마트의 보상·재고처리 비용이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롯데홈쇼핑 역시 9월부터는 ‘프라임타임’ 영업정지가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 가능성을 찾기 힘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