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 평균 집값 5억원 돌파

서울 평균 집값이 5억원을 돌파했다. 1년 반 만에 약 6,000만원 뛴 수준으로 강남은 6억원 돌파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서울경제DB서울 평균 집값이 5억원을 돌파했다. 1년 반 만에 약 6,000만원 뛴 수준으로 강남은 6억원 돌파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서울경제DB


1년 반 만에 약 6천만원 뛰어…강남은 6억 돌파 ‘눈앞’

서울 평균 집값이 5억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주택매매가가 5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5억198만원으로, 전월인 5월 평균가(4억9천904억원)보다 294만원 올랐다.

이는 KB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고가다.


서울 주택매매가는 지난 2011년 6월 4억8천만원에 올라선뒤 횡보를 거듭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4억4천만원에서 시작한 서울 주택매매가는 부동산 경기 호황에 힘입어 1년 반 만에 6천만원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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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강북지역 14개 구 평균 매매가는 1년 반 만에 3억7천74만원에서 4억1천137만원으로 4천63만원, 강남지역 11개 평균가는 5억2천248만원에서 5억9천161만원으로 6천913만원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재건축 바람을 탄 강남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상반기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작년 말 대비 1.13% 상승해 같은 기간 전국평균 상승률(0.37%)의 3배를 웃돌았다.

재건축 바람이 분 강남구(1.38%), 서초구(1.69%), 송파구(1.32%) 등 강남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전셋값이 크게 오른 마포구(1.90%), 서대문구(1.50%), 동대문구(1.30%)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디지털미디어부



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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