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사이트 타오바오에서 연간 16만건이 넘어가는 조회 건수를 기록한 헤라의 ‘UV 미스트 쿠션’/출처=헤라 홈페이지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헤라(HERA)가 중국 베이징 SKP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에 나섰다.
헤라는 4일 “중국 주요 대도시 럭셔리 백화점을 대상으로 총 8개의 매장을 입점시켜 중국 진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SKP 백화점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베이징 한광 백화점에 2호점을 여는 등 연말까지 6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소비자의 편의성을 강조한 브랜드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오프라인과 더불어 중국 현지 온라인에도 집중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전개함으로써 신규 고객 대상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헤라는 지난해 8월 홍콩에 론칭한 DFS 글로벌 팝업 스토어에 입점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4월 정규매장으로 전환돼 현재 홍콩 내에서 4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헤라의 면세점 구매 고객 중 중국 고객의 비중은 전체 67%로, 지난해 국내 면세점 판매율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중국 내 대표 온라인 사이트인 타오바오에서는 단일 품목으로 ‘헤라 UV 미스트 쿠션’의 조회 건수가 연간 16만건을 넘어가는 등 반응이 뜨겁다.
헤라 디비젼 이은임 상무는 “한국 여성의 근원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헤라는 ‘서울리스타’를 중심으로 독자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의 문화를 창조하며 K-BEAUTY 문화를 구축해 왔다”며 “한국인의 투명 동안 피부를 완성하는 헤라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승희 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