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근대역사관은 5일부터 8월 21일까지 근대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근대 부산항 별곡(別曲)’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근대화의 시발지인 부산항이 개항 14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고 역사·문화적 경험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개항되기까지 조선과 일본 사이에 맺은 교섭 관련 문서들과 1877년 부산구조계조약(釜山口租界條約)으로 초량 왜관 터에 들어선 일본 전관거류지 관련 유물들을 선보인다. 개항과 함께 근대도시로 변화된 부산(항)의 모습 등을 나타내는 문물들도 함께 전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