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여군, 출산장려금 1,000만원 지급한다

출산장려금, 전입세대지원금, 전입학생 생활용품구입비 지원 확대

충남 부여군이 최고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부여군은 넷째 이상 출산가정에 1,000만원을, 쌍둥이 출산가정에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부여군 인구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를 지난 30일 공포했다고 4일 밝혔다.

부여군은 첫째에게 50만원을 지급하고 둘째에게는 종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셋째에게는 1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넷째 이상은 2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지원금을 올려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 쌍둥이 이상을 출산하면 100만원을 별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6월 30일 이후 신생아의 출생일 또는 입양아의 입양일 기준 부모가 군에 주소를 두고, 출생신고 또는 입양신고 시 신생아 또는 입양아의 주소를 군에 둔 가정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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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여군은 군에 최초로 전입한 세대의 경우 5만원 상당의 부여사랑상품권을 지원하는 ‘전입세대지원금’을 신설했고, 타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부여군에 전입한 중·고·대학교(원) 학생에게 지급하고 있는 ‘전입학생 생활용품구입비’를 1차년도에는 30만원, 2~5차년도까지는 각 20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다양한 인구증가 대책을 내놨다.

이밖에 부여군은 생후 1년 이하 영아에게 아기신분증을 발급하고, 전입자에게 1인당 400ℓ의 쓰레기봉투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역 인구가 매년 감소세에 있어 인구 늘리기 대책으로 기존 출산장려금을 크게 올리고 다양한 신규시책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부여=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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