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4조 기대…목표가 173만원-IBK증권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을 8조4,000억원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165만원에서 17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7조8,000억원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8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낸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갤럭시, SUHD TV 등 4대 주력제품이 기대이상의 실적을 견인중”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2,000억원, IM(IT 모바일) 4조4.000억원, CE(소비가전) 1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S7 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세트 부문 주요 제품이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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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 연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 207조원(종전 추정치 대비 1.6% 상향), 영업이익 29조7,000억원(4.5% 상향), 순이익 22조9,000억원(4.0% 상향)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향후 FCF(미래현금흐름) 증가가 주주환원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레벨업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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